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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 킬링외모가 부른 오해의 오해 - 핸섬가이즈 영화 후기 스포X

by 도중남 2024. 7. 4.

원작인 <터커&데일vs이블>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

핸섬가이즈가 개봉했다기에 지난 주말에 후다닥 보고 왔다.

 

1. 추천대상

- 킬링타임,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선 곳에 영화관이 있다면

- 정신없이 웃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 앞뒤 생각하지 않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2. 바로 리뷰를 쓰고 싶어서 <스포 X>

오늘은 각설하고 바로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카피라이터로서 포스터에 있는 "그동안 이런 코미디는 없었다!"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영화를 보고 있자니,

오컬트, 스릴러, 공포, 코미디라는 영화 소개의 장르가 와닿았다.

 

각종 장르를 섞어놓았지만, 그 요소들이 잘 보여서 좋았다고 표현하면 딱일 것 같다.

 

말 그대로 오컬트적 요소가 있으면서,

경찰이 나오니 스릴러 진행이 가능하며,

그들의 얼굴과 사회적 편견이 공포와 코미디를 겸하고 있는 영화였다.

 

원작 <터커&데일vs이블>을 볼 때는 이렇게까지 느끼진 못했던 감정이,

한국인 배우들의 열연으로 꽤나 와닿았던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좋았던 점은,

배우 이성민 씨가 평소의 선한 인상과는 전혀 다른 눈빛으로 열연을 했다는 것이고,

배우 이희준 씨의 연기는... 그의 극 중 반려견 봉구까지 열연하게 한 것이다.

 

게다가 범죄도시 4의 Folice Dark Army 배우 박지환 씨가

경찰이 되었다는 건데,

한국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에게는 그의 배역을 보며 혼란스러울 수 있다.

장이수가 옷을 갈아입은 것만 같은 ㅠㅠ

 

주연들의 열연이 너무 재미있었고,

앞뒤 잴 것 없이 보이는 것만 보고 따라간다면 충분히 재미있을 영화라

명품 배우들의 재미있었던 못생김 연기,

왜 저래?라는 말을 연발하게 되는 극의 전개가

 

러닝타임 101분을 훌쩍 지나가게 한다.

 

상상에 의해 더 잔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했으나,

원작이 슬래셔 무비에 가까웠기에 이를 감안하고 보면 좋다.

 

3. 원작도 추천해요

슬래셔무비의 끝판왕이자, 코미디 호러의 정수 같은

핸섬가이즈의 원작.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기에

핸섬가이즈의 표절 이야기도 솔솔 나왔던 것은 아닐까?

 

이를 리메이크한 핸섬가이즈,

분명 극장가에서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

승승장구하시길 바라며

 

어렵지 않은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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