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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로물루스 후기 feat.아무것도 모르고 본 사람

by 도중남 2024. 11. 14.

 

오래도록 사랑받았다는 에일리언 시리즈,

에일리언 로물루스가 개봉했다는 소식에

남자친구와 함께 보고 왔었다(영화관에서)

 

SF, 호러, 스릴러 같은 장르를 모두 좋아하는 덕에

별 생각없이 보러 갔다.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를 볼 사람들을 위한 후기.

(개인적으론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더 재밌었다.)

 

 


간략하게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무것도 모르고 봐도 된다!

 

누가봐도 첫 씬에서부터 인류가

이미 망조에 들어있는 듯한 장면과 함께 시작하여

아포칼립스물의 느낌을 풀풀 풍긴다.

그리고 이 곳에서의 삶을 지속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충분히 풀어내주고 본론이 진행된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보더라도

어쩔 수 없이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은 외부로 나가게 될 것이고,

그 미지의 공간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지는

제목과 포스터에 스포일러가 되어있기에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다.

 

외려 에일리언 로물루스를 먼저 보고,

전작인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봤는데

둘이 어떤 상관이 있는지 알기는 어려웠다.

 

에일리언 로물루스를 보길 고려하고 있다면

차라리 단편작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싶고....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던 원인은 개연성이 부족해서였다.

굳이...? 그런 행동을 해야할까? 싶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꼭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때

어떤 캐릭터들은 그 짓을 꼭 해내고야 마는 성격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이다...

 

그래야만 위험이 증폭되면서 극이 진행되니까..^^..;;

 

크리처를 보고 싶으면 추천,

예전 작품만큼의 생존을 위한 사투같은 것을 기대하면 비추....

 

쉬는 날이라 기록용으로 남겨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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